마이블루베리나이츠 영화 보기 | 2008/03/06 14:29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감독도(왕가위) 출연배우도(주드로,노라존스) 충분히 낚일 만한 영화다.
중경삼림의 미국판?
중경삼림을 처음 보던 해에는 때깔 좋고 현란한 영상에 넋이 나갔고
캘리포니아 드림이라는 노래를 매일 같이 들었고
여자 주인공의 숏커트를 따라 했었다.
그리고,
무엇인지 모르지만 절대적인 공감을 던졌다.
블루베리 나이츠
사실 블루베리 파이가 주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몰라서
제목과 내용이 나에게 주는 감정은 별것이 없었다.
여기저기 이름 꽤나 있는 인터넷 서비스 마다 도배되어 있는 배너의 이미지로 상상했던
그런 영화도 아니었다.
남녀의 얼굴이 엇갈려 교차되어 있는 저 키스신은
왠지 불안하고 아픈 연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었는데...
그렇게 아프지도 불안하지도 않았다.
갑자기 실연당한 여자
그리고,
열쇠가 없으면 영원히 잠겨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
열쇠의 주인들이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한자리에서 기다리는 남자
여자가 1여년을 여행하면 만난 사람
그리고 그 사람들과의 거리, 관계
다신 만나고....끝~
두사람은 블루베리 파이로 시작하고
블루베리 파이로 관계를 완성한다.
젠장,
블루베리 파이를 먹어봤어야 말이지
블루베리 파이가 영화 타이틀이 될정도로 생각할 거리가 많은 맛인지?
상상할 수 없는 맛과 감각으로 그저 뜨아 해지고 말았다.
- 주드로, 역시 잘 생겼다.
- 주드로가 직접 말아서 핀다는 담배.
- 주드로가 열심히 파 먹던 건 뭐지?
- 도박하는 나탈리포트만
- 매일 저녁 술 먹고 남긴 영수증, 결국 살아 남은자들의 기억을 위한.
- 키스신, 그래도 기억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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