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좋은날~ 일상다반사/그림 낙서 | 2006/09/11 16:22

 


2006년 9월 11일 월요일
그 번잡한 출근길에....
인도 정중앙에
고이접혀 누워있던 1,000원권 지폐 2장~

사람들이 왜 다들 보고도 그냥 지나쳤을까?
모르고 그냥 지나친게 아니라
다들 한번씩 쳐다보고 확인하고 그냥 지나쳤다.
그냥 주워들기 참 거시기 하게스리~
참...10,000원권이면 안그랬을까?
요즘사람들 참...1,000원이 우수운거야!!

혼자 요즘 세상 사람들 탓도하면서
쭈삣쭈삣 주워들고
공돈 생겼다고 같이 사는사람에게 신나라 문자도 보냈다.
ㅋㅋ

오늘따라 버스도 어쩜 그리 안성맞춤으로 오시는지
기분 업되서 버스타고  이 기분 그대로~
오늘은 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하리라 맘먹었다.

그러나,
버스 카드기계에 지갑을 대는 순간
"미승인 카드입니다." 이 무슨 개풀 뜯어먹는 소리?
여태 잘 들고 다니던 카드인데...방금전 집에서도 타고 나왔는뎁
경기버스 구려~그러면서 다시 시도~
"미승인 카드입니다." 운전기사의 불쾌한 손짓에 옆으로 밀려나 일단 서 있다가
출발전 다시 시도~
"미승인 카드입니다."
운전기사 왈~ "카드주세요~" "제가 사인해야 됩니다?"
엥? 이건 또 무슨 풀 뜯어 먹는 소리???
그새 머가 바뀐건가? 순진하게 쭈삣쭈삣 지갑에서 카드를 뽑아들고
운전기사에게 내밀었다...저...사인...
완존 바보됬다...
"현금 내셔야 합니다.하하하"
(나쁜 운전기사 그게 유머라고...ㅡ.ㅡ^)

좀 전에 공돈이라 조아라 했던 그넘을 현금통에 집어 넣었다.
광역 버스 요금 1,500원
결국 그런거다.

역시 월요일부터 그저 그렇게 시작인 것이다.
제길...재수가 좋을리 없쟈나~!!!

2006/09/11 16:22 2006/09/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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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울통 | 2006/09/30 15:09 | PERMALINK | EDIT * DEL | REPLY

    몇년전에 한강변에서 천원짜리 다섯장이 서로 엉켜서 바람에 날리는걸 주운적 있다. 꼭 사막에 넝쿨덩이가 굴러가듯이 하더구만... 주변에 사람들도 많았는데.. 설마 돈이겠어 했겠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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