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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신치바를 보다가 :: 일상다반사/사진 | 2006/11/03 11:26



2006년 11월 03일 07:42PM

퇴근 셔틀에서 책을 읽다가
맘에 콕 찝히는 구절을 보고
폰카로 찍었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대부분은 인생이 아니라 단순한 시간이야"

책 사신치바 中 / 이사카코타로 저

2006/11/03 11:26 2006/11/03 11:26

내 이름은 빨강 :: 책 읽기 | 2006/10/14 01:46

올해 노벨 문학상을 받은 오르한 파묵의 소설이다.
뉴스에 오르한 파묵이라는 사람이 나올 때..
"어, 저 사람 누구더라? 낯설지 않은데.....대체 누구였지?"
한참을 생각했다.

아니, 그리 한참은 아니구나.
뉴스에서 바로 내 이름은 빨강이라는 책의 저자임을 알려줬으니..

언젠지 기억도 안나고
지금 다시 책을 뒤져 볼수도 없다.
(지금의 난 임시 거처에서 최소한의 옷가지에만 의존해서 살고 있다.ㅠㅠ)

가물가물 기억속에
내이름은 빨강은
서서히 몰입하는 재미로 책을 끝까지 읽는동안 쉬지 않았다는 것
표지 그림이 아주 인상적이어서
책을 읽는 중간중간 계속 표지 그림을 살펴보곤 했었다는 것 등이 생각났다.

작가의 이름이 낯설지 않을 정도면 정말 내게는 꽤나 인상적이었다는게 분명하다.
아는 사람은 알지만 나는 유독 책쓴이의 이름과 제목, 그리고 책속의 주인공들의 이름이 책을 읽은 후에는 뒤죽박죽 엉켜버리는 못된 독서습관이 있다.
다른 사람도 그런지 몰라도 나는 고유명사들보다는  책을 읽는 동안의 느낌, 책속의 장면, 인쇄 품질등을 더 잘 기억한다.

내 이름은 빨강과 오르한 파묵역시 www검색을 통해서 기억을 옮겨냈으니..

다시, 책과 분위기로 돌아가면
그 책을 읽는동안 적어도 나는 출퇴근을 꼬박꼬박 지하철로 했고
세밀화에 대한 세밀한 이야기에 책 속에 아주 깊이 머리를 쳐박고 세밀하게 활자를 읽었고
스스로에게도 대견할정도로 용케 궁금한 결론을 참지 못해 맨 마지막장을 먼저 확인하는 성급한 짓도 잘 참았다.

그리고, 언제나 처럼
그림을 그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동안 했고
그림을 그리고 있는 블로거들을 모니터를 통해 시기하고 부러워 했다.

지금의 떠돌이 임시 생활이 정리되면
다시 한번 책을 펴봐야겠다.

2006/10/14 01:46 2006/10/14 01:46